쿠콘 상장일 - 충격적인 공모 청약 결과

 

 

오늘 (21년 4월 28일 기준)은 쿠콘 상장일이었습니다. 

이삭 엔지니어링이 그랬고, 해성 TPC가 그랬듯 재무제표+ 기술력까지 갖춘 쿠콘이 상장 당일날 따상 가는 것은 당연한 순리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처참했죠.

 

장전 9만원 찍더니 9시 직전 ( 제 기억엔 8시 58분 전후)부터 7-8만 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사람 마음을 괴롭히더니 결국 6만 5천 원이라는 믿기 힘든 금액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거 3주 팔고 소고기 먹으려 했는데... 치킨 먹게 생겼어요

 

제가 분석한 쿠콘이 따상을 가지 못한 이유입니다. 

1. 수요 <<<< 공급 (상장 당일에 예정되어 있던 유통 물량 40% + 비상장부터 가지고 계셨던 분들의 매도) 

2. 오늘 장의 영향 (시장이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주시하며 관망세 + 외인의 선물매도세)

저는 이번에 하나에서 비례 1주& 균등 1주, 삼성에서 균등 1주로 총 3주를 받았는데요. 

아침에 일하느라 매도 타이밍을 놓쳐서, 1주를 7만 천 원 (158% 의 수익률)에 팔고 나머지 2주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ㅋㅋㅋㅋ  장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도체결 인증 ㅠㅠㅠ 

 

제가 쿠콘 장투를 결심한 이유는 물론 원하는 가격 (9만 원)에 팔지 못했기 때문도 있지만, 쿠콘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 (빅데이터 분야 쪽)을 믿고, 이게 카카오 페이 관련주로 엮여 있기 때문에 아직 재료가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상장 전까지 지켜보다가 다음번에 쿠콘 풀 매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성투 :)